[일요신문]발바닥 통증으로 일상생활의 불편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발바닥을 감싸는 족저근막이라는 섬유띠에 염증이 생기는 ‘족저근막염’일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족저근막염 환자는 5년간 2.7배나 증가했다.
족저근막염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이유를 전문의들은 잘못된 신발 선택, 격렬한 운동, 오래 서 있는 고강도 업무, 비만 등 체중이 발에 많이 실리는 활동 및 신체상태를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특히 족저근막염일 경우 발바닥 부위에서 통증을 느끼게 되고, 치료를 미룰 경우 발뒤축 통증으로까지 발전하고 만다.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힘들어질 수 있어 예방과 조기치료가 필수다.
족저근막염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는 스트레칭이 좋은데 통증이 있는 다리 쪽의 아킬레스 건과 발바닥의 근막을 늘려주는 것을 꾸준히 반복하면 좋다. 깔창등 족부보조기를 이용해 발에 가해지는 통증을 분산시키는 것도 방법이다.
그러나 족저근막염이 심각하게 진행됐을 경우 전문의로부터 체계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화인통증의학과 이수점은 물리치료의 일종인 ‘체외충격파’와 약물치료의 일종인 ‘초음파 유도하 주사치료’, ‘DNA 주사’를 이용해 맞춤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통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은 후 최적의 비수술적인 치료방법을 적용한다.
김기석 원장은 “통증이 비교적 약한 초기에는 약물치료와 주사치료를 통해 통증을 완화시키고, 체외충격파 등의 물리치료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지만, 증상이 상당수 진행됐을 경우 수술을 해야 하기 때문에 족저근막염을 의심할 수 있는 발바닥 통증이 있을때는,바로 병원을 찾는것이 치료를 한결 수월하게 하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온라인 뉴스1팀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