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경기도 수원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경기도 핵심당원 연수’에 참석한 김무성 대표는 “혁신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껍질을 벗기는 것, 다시 태어나야 하는 것”이라며 당내 보수혁신특별위원회가 마련한 9개 혁신안을 본래 취지에 가까운 방향으로 통과시킬 것을 약속했다.
이어 김 대표는 “(보수혁신) 다음의 화두는 복지논쟁”이라며 “무상복지를 보편적 복지라고 하고 그 반대는 선별적 복지다. 선별적 복지는 국민 중 어려운 분들에게 더 많은 복지 혜택을 드리고 잘 사는 국민들한테는 혜택 적게 드리고 자유롭게 살게 하는 것. 이것이 우파 정당인 우리 새누리당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또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공무원연금 부족분은 올해 2조 5000억 원, 향후 10년간 53조 원이 부족하다. 이 돈이 바로 일반 국민 여러분 세금”이라며 “연금을 개혁해 축소하고 수급액을 증세한 정권은 모든 선거에서 다 졌다. 이런 것을 알면서 왜 바보 같은 짓을 하느냐. 바로 애국심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임수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