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장수에서 여고 통학버스가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7일 오전 8시 17분쯤 장수군 천천면 추농리 조신마을 앞 도로에서 백화여고 통학버스인 관광버스가 전도됐다.
당시 통학버스 안에는 33명의 학생들과 교사 1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이 아무개 양(19) 등 5명의 학생이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등 경미한 부상을 입어 현재 병원으로 이송 중이다.
사고사실을 접한 학교 측에서도 즉시 현장으로 관계자들을 보냈고, 학부모 등에게도 일일이 연락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짙은 안개로 인해 운전기사가 급경사 도로에서 회전 중 옹벽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버스 안에 있던 학생들을 전원 구조했으며, 사고를 수습 중이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