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애인을 폭행, 감금한 혐의로 이 아무개 씨(55)를 구속했다.
이 씨는 지난 6월 20일 오후 8시경 부산시 해운대구의 한 식당에서 연인 관계인 김 아무개 씨(여·50)를 마구 때려 전치 6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 씨는 근처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김 씨를 강제로 퇴원시킨 뒤 김 씨의 휴대전화기를 부수고 경남의 한 요양병원에 열흘간 강제로 입원시킨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김 씨가 “다른 남자와 사귀면서 거액을 받게 됐다”고 말하자 홧김에 이 같은 일을 벌였다.
박민정 기자 mmj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