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길건 미니홈페이지
길건 측은 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길건은 소울샵과 사이에 갈등이 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정확히 알리고 싶어 한다”며 “소울샵이 계약 해지를 통보한 내용증명을 길건에게 전달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이에 대해 길건은 답변을 발송한 상태고, 현재는 그 이상의 내용이 진전된 사항이 없다”며 “길건은 소울샵으로 인해 힘들고 억울했던 부분이 적지 않았던 만큼, 소울샵 측의 행동에 따라 진실된 내용을 말씀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길건은 “힘들고 억울한 이 시간이 지나면 여러분 앞에 다시 예전의 밝고 씩씩한 길건의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앞서 지난 11월에는 유튜버 출신 가수 메건리가 소울샵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며 양측의 폭로전이 벌어졌다. 메건리는 god 멤버 김태우의 부인이 소울샵 이사가 된 이후 권력을 남용했다는 장문의 글을 밝혀 논란이 일었다.
<길건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길건입니다. 오랜만에 이 같은 일로 소식을 전하게 되어 안타깝습니다.
저는 현재 소울샵이 먼저 보낸 내용증명에 대한 답변을 발송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언론인 여러분과 팬분들께 현재 상황을 알리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판단이 듭니다.
그러나 그동안 소울샵으로 인해 힘들고 억울했던 부분이 적지 않았던 만큼 소울샵 측의 이후 행동에 따라 법과 양심 앞에 진실된 내용을 말씀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때까지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힘들고 억울한 이 시간이 지나면, 여러분 앞에 다시 예전의 밝고 씩씩한 길건의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언론인 여러분께도 죄송과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궁금하신 내용 많을 텐데, 저의 침묵을 믿음으로 기다려주시고, 무언으로 다독여주시니 고맙습니다. 소울샵 측의 행보에 따라 향후 세부적인 내용 알려드리겠습니다. 혹시 궁금하신 내용 있으시면 서면질의 부탁드리며, 법과 하나님 앞에 진실된 답변만을 드릴 것을 맹세합니다.
정말 힘들고 억울하면서도 아픈 시간이었습니다. 바쁘신 시간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가수 길건 올림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