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동구.
[일요신문]이흥수 인천 동구청장은 3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지역발전위원회,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2014 대한민국 지역희망박람회’ VIP오찬간담회와 생활권발전협의회 워크숍에서 지역우수 사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박근혜정부의 지역발전 정책의 새로운 비전과 다양한 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대한민국 희망의 스토리, 우리지역에서 만들어 갑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열린 지역희망박람회는 `만석동 괭이부리마을 주거지재생사업`을 비롯해 천안시, 영월군 등 3개 지자체가 전국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지자체장들이 직접 발표했다.
만석동 괭이부리마을 주거지재생사업은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최초의 혼합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98세대의 영구임대아파트와 국민임대아파트를 건립했다.
한 달에 전기요금과 수도요금 2~3만원을 가지고 생활하는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보증금 400~500만원과 관리비 2~10만원 정도를 부담해 원주민이 100% 재정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아파트 단지 내 공공전기요금을 지원할 수 있는 조례를 제정토록 준비하고 있다.
또한 행정자치부의 희망만들기 지원사업을 통해 공동작업장을 건립했으며 인근 기업체인 두산 인프라코어와 한국남동발전의 후원으로 주민들의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김치공장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아울러 마을주민들의 의견수렴을 위해 주민, 전문가, 공무원으로 구성된 주민협의체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인천시와 동구청이 무허가 건축물이 양성화될 수 있도록 지적 재조사 사업을 시행해 주민들 스스로 주택을 개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흥수 구청장은 “만석동 괭이부리마을을 창조적인 마을로 행복하고 윤택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주민자치형 행복마을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