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동작구.
3일 구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시행된 그린파킹 사업은 지금까지 총 1275동이 참여해 주차장 2197면을 조성했으며 주택가에 6.7km의 생활도로를 새롭게 정비해 주차난 해소와 주거환경도 개선시키는 효과를 봤다.
특히 관내 공영주차장을 건설하는 경우 1면당 약 1억원이 소요되는 반면, 그린파킹 사업으로 조성되는 주차장은 1면당 시설비가 평균 800여만원이 소요돼 예산절감 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구는 주차장 1면 기준으로 가구당 800만원, 2면 기준 950만원, 3면부터는 1면 추가시 마다 100만원씩 추가, 최대 20면 2750만원까지 공사를 대행, 지원하고 있다.
구는 2015년에도 42동 50면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린파킹 개선사업은 주택(단독, 빌라 등) 소유자의 신청으로 담장을 허물고 그 자리에 주차장을 조성하는 공사로 동작구가 무상으로 공사를 대행한다.
구는 그린파킹 사업에 참여한 가구들을 대상으로 보안문제 해결을 위해 무인자가방범시스템을 무료 설치해 주고 있으며 주요 기능으로는 주·야간 외부침입 감지기능과 가옥주 부재 시 외부침입사실 휴대폰 자동통보 등이다.
김선진 교통행정과장은 “그린파킹 사업은 단기간내에 저비용으로 예산이 절감되며 주택 밀집지역의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5년 그린파킹 사업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교통행정과(02-820-9262)나 가까운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