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여러분들이 바로 새누리당 SNS 전사들”이라며 “제가 2005년도 사무총장 재임 당시 한나라당 홈페이지 접속 순위가 꼴등이었다. ‘이거 이래서 되겠느냐’며 두달 만에 1등을 만들었던 기억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무성 대표는 “전 세계는 온라인 소통 중심으로 바뀌었다. 이제는 뉴미디어 플랫폼 소셜 조직 활성화에 중점을 둬야 한다”며 “지금 당에서 열심히 SNS 소셜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 플랫폼이 완성되면 당원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각종 현안에 대해 실시간 의견을 내면 이를 수렴해 당론 결정에 반영을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무성 대표는 또 “고비용 저효율 정치 구조 척결을 목적으로 지구당이 폐지되면서 정당 조직이 약화된 것이 사실이다. 그 대안이 바로 당내 소셜 조직 활성화”라며 “당원들 간 끈끈한 정을 나눌 수 있고 나아가 사적 활동도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김 대표는 “새누리당은 소통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데 있어 다른 정당을 선도하는 모바일 소통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라며 “(관련 활동에) 돈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임수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