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유명한 해변 가운데 하나를 보유한 메리버로시가 요즘 몸살을 앓고 있다. 이 마을의 해변 인근 숲이 ‘섹스의 명소’로 알려지면서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는 것. 호주의 한 사이트에서 메리버로시의 해변 인근의 숲을 성관계하기 좋은 숲으로 소개한 뒤 갑작스럽게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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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낮밤을 가리지 않고 숲에서 성관계를 갖는다고 한다. 물론 옷도 모두 벗은 상태로 드러내 놓고 성관계를 즐기는 데 동시에 수십 명이 숲 여기저기서 성관계를 갖기도 한다. 심지어 그룹 섹스를 즐기는 이들도 있을 정도라고 한다.
실제로 최근 외지인 관광객들이 그룹 섹스를 즐기고 있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지만 간발의 차이로 이들을 놓치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이 마을의 엄마들은 관광객들의 이런 행태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마음 놓고 아이들을 집 밖에서 놀게 할 수 없다며 호주 정부를 상태로 강력한 조치를 요구하기도 했다. 현재 메리버로 현지 경찰은 공공장소에서의 성관계를 불법이라는 입장을 보이며 이런 행위에 대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하고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