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기 시장을 비롯한 정읍시 공무원들은 지난 4일부터 5일 오전 6시까지 22cm의 많은 눈이 내려자 출근과 동시에 대대적인 주요 시가지 인도 제설작업을 펼쳤다. <정읍시 제공>
[일요신문] 전북 정읍지역에 대설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정읍시 공무원들이 연이은 폭설에 시가지 제설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김생기 시장을 비롯한 정읍시 공무원들은 지난 4일부터 5일 오전 6시까지 22cm의 많은 눈이 내려자 출근과 동시에 대대적인 주요 시가지 인도 제설작업을 펼쳤다.
이에 앞서 정읍시 제설반은 전날에도 밤 12시까지 교통취약구간인 추령재, 방산재, 구절재, 치재 등 고갯길에 대해 긴급 제설작업을 펼쳤다.
시는 지난 5일 22cm의 많은 눈이 내리자 새벽 4시부터 염화물살포기 및 제설기 장착용 덤프트럭 10대를 투입해 61개 노선 378km에 대하여 시가지 주요도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특히 내장 추령재 민박촌, 3주차장 앞 2개소의 도로에 쌓인 눈을 이기지 못하고 대형소나무가 쓰러져 있어, 굴삭기를 새벽 04시에 긴급투입해 도로통행을 정상화시켰다.
정읍시는 6일까지 4∼16cm의 많은 눈이 예보됨에 따라 시가지 응달진 곳의 눈이 녹지 않고 결빙될 우려가 있어 보행자 사고 등 시민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삽, 넉가래 등 장비를 이용해 인도에 쌓인 눈을 제거했다.
김생기 시장은 “관내에 4일 연속으로 눈이 내려 일시에 제설작업을 하기에는 인력과 장비에 한계가 있는 만큼 내집앞, 상가 골목길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적극 나설 줄 것”을 당부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