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군은 3년 넘게 투병중이지만 트럭운전을 하는 아버지의 수입에만 의지해 가족이 생활하고 있어 병원비 마련이 어려운 처지다. 이런 조 군의 사연을 전해들은 조영남은 90여 점의 작품과 100여 점의 프린트 베이커리(원작을 압축 프린트하여 기념으로 소장하도록 한 작품)를 수익금 마련을 위해 내놓았다.
이번 행사는 작품 전시를 비롯해 조영남이 직접 진행하는 미술특강도 함께 마련된다. 청소년을 위한 특강은 6일 오후 3시에 열렸고 성인 대상 특강은 19일 오후 7시에 전시장 안에 마련된 강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인천포럼의 운영위원인 새누리당 이학재 의원(서구강화갑)은 “조영남 씨가 흔쾌히 작품을 내놓아 감사하다”며 “이런 숭고한 뜻이 한데 모이면 어린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전국으로 퍼져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료는 성인 1만 원, 어린이와 청소년은 무료.
서윤심 기자 hear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