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검단선사박물관.
고고학 올림픽은 어린이들이 발굴 과정을 체험하고 유물 복원에 참여함으로써 선사시대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한 교육프로그램이며 어린이들이 직접 발굴·복원한 토기를 가져갈 수 있다.
`클레이아트로 만나는 선사시대`는 6~7세부터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1월 7일부터 21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운영하며 지능발달을 고려해 반을 따로 편성해 교육할 예정이다.
선사시대의 대표적인 유물인 돌도끼, 토기 등을 클레이(찰흙과 같은 점성이 있는 합성고무재료)로 만들어보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선생님과 함께 선사시대 유물을 찾아보고 클레이로 만들어보면서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선사시대에 대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프로그램은 1일 2회, 회당 15명씩 운영된다. 참가희망자들을 대상으로 12월 9일부터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나 재료비(고고학 올림픽 1만원, 클레이아트 5000원)은 참가자가 부담해야 한다.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홈페이지(http://sunsa.incheon.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032-440-6790, 6797)로 문의하면 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이번 여름방학기간 인천의 선사시대 및 나아가 우리나라 역사,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