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베스트셀러 작가 박민규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가 영화로 제작된다.
8일 메인타이틀픽쳐스는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의 출판사인 위즈덤하우스와 영화 제작 허락 계약서를 체결하고 영화 제작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는 그동안 <카스테라> <지구영웅전설> 등 기상천외한 상상력을 보여줬던 박민규의 독특한 연애소설로, 기존의 작품들과 달리 서정적이고 세밀한 필체로 ‘첫사랑’에 대한 아련한 감정을 그려낸 작품이다.
특히 제작사는 주인공이 사랑한 첫사랑이 못생긴 외모를 지닌 상대였다는 점에서 외모 지상주의에 빠진 현 세대에 큰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화는 오는 2016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