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요장 분포 색인도
[일요신문] 경기 이천시(시장 조병돈)가 ‘2014 도자센서스(Ceramic Census) 및 이천시 요장분포지도’를 발간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이천도자 센서스(일정한 사회 집단 전체를 대상으로 그 구성원 모두의 수를 일제히 조사하는 일)를 통해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도자산업클러스터 육성과 각종 도자산업 정책을 수립할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 이천시 지역에는 328개 요장이 신둔면 일대를 중심으로 시 전역에 분포돼 있고 이번 조사로 전국 최대 규모의 도자요장 집산지임을 입증했다.
이천시 요장업체의 가장 특징은 수공예 중심의 소규모 공방형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생산품은 주로 실용성을 강조한 생활도자기가 주류를 이루고 있고 유통망 및 마케팅 활동은 주로 도매상과 직판장 위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요장에서 희망하는 마케팅 활동은 박람회, 인터넷, 개인전 순으로 선호도를 보였으며, 제품 디자인 도용 문제 및 업체별 디자인 도용에 대한 보호방안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센서스에 참여한 요장업체를 중심으로 이번에 조사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도자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인선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