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사건 수사 도중인 지난 10월 초 검찰은 범키가 지인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을 건넨 정황을 포착했다. 이후 범키를 소환 조사한 검찰은 범키가 혐의 일체를 부인하자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구속 수사를 진행해왔다.
사진 출처 : 범키 트위터
반면 구속 수감된 범키는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지인에게 마약을 판매했다는 공소 사실을 일체 부인하고 있는 것.
연예인 마약 사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로 범키는 모발 및 소변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범키는 마약을 불법적으로 투약한 혐의는 받지 않고 있다.
범키의 혐의는 지인에게 마약을 판매한 것이다. 실제로 이번 검찰의 마약 수사에서 마약 불법 투약으로 검거된 이들 가운데에는 음악감독과 의사 등 범키의 지인들이 몇 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이들과의 돈거래 정황이 드러났다. 검찰은 해당 돈거래가 마약 판매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범키 측은 단순한 채무관계 해결을 위한 돈거래였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