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노조는 지난 10일 “승객 앞에서 해당 사무장에게 잘못된 서비스를 지적한 사실은 인권유린이며 대한항공의 이미지를 실추시킨 행동이었다”고 주장하며 사측에 사장 면담 요청 공문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 노조는 “그동안 땀 흘린 직원의 노고에 반하는 행위로 국제적 망신거리로 만든 데 대해 직원에게 정식 사과할 것을 요청한다”며 “구시대적 발상의 후진적 관리체제를 여실히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한편 검찰은 ‘땅콩리턴’ 사건과 관련, 11일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와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가면서 수사를 본격화했다. 물의를 일으킨 조현아 부사장은 12일 오후 3시 국토교통부에 출석 통보를 받은 상태다.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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