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쳐
[일요신문] <나쁜 녀석들>의 김태훈이 연쇄 살인 사건들의 진범으로 밝혀졌다.
최근 방송된 OCN 토요 드라마 <나쁜 녀석들> 최종회에서는 오재원(김태훈)이 과거 아내를 죽인 살인범에게 자신이 정의한 진정한 형벌을 내려주기 위해 살인을 시작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오재원은 연쇄 사걸인 사건 피해자의 가족들을 끌어들여 자신만의 형벌을 집행하기 시작했고 그 죄를 이정문(박해진)에게 덮어 씌웠다.
또 오구탄 반장(김상중)의 딸을 비롯한 나쁜 녀석들의 소중한 사람을 해치는 악행을 저질렀다. 이어 오재원은 남구현 청장(강신일)을 살해한 후 유미영 경감(강예원)에게 나쁜 녀석들이 범인이라고 누명을 씌웠다.
오재원은 모든 것이 밝혀져 검거를 당하는 순간에도 “내 방법이 옳았는지 틀렸는지는 세상이 평가해 줄 거야”라며 끝까지 자신을 정당화 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
특히 김태훈은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후 자신마저 연쇄 살인범이 돼버린 모습을 소름 끼치는 연기력으로 표현해내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