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노브릭 주재현 대표와 M-TAG 시제품.
아큐픽스는 15일 주주총회를 열고 주재현 대표를 등기이사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주재현 대표는 MTX를 나노 입자화한 필름을 전 세계 최초로 만들어 냈다. 이어 주 대표는 엔씨큐와 함께 나노테크놀로지의 MTX 필름 가공해 위조방지 및 정품인증 제품 ‘M-TAG’를 개발했다.
M-TAG는 외부의 자기장에 반응한 나노입자들의 움직임에 따라 디스플레이가 될 수 있도록 구현하는 방식이다. M-TAG에 자석이나 핸드폰 스피커 부위의 자성물질을 갖다 되면, 색이 변하거나 미리 정해놓은 로고가 나타나는 것이다.
따라서 M-TAG제품이 부착된 명품, 순정부품, 의류, 주류, 제약, 특산품 등 정품 식별 및 위조방지가 필요한 모든 분야의 제품들은 간단한 자성물질만으로 손쉽게 육안으로 제품의 진품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아큐픽스는 최근 나노브릭과 엔씨큐가 함께 개발한 ‘M-TAG’ 제품의 독점공급을 맡기로 했다.
이러한 기술을 인정받아 주 대표의 나노브릭은 지속성장가능기업을 선정하는 ‘G-STAR기업육성프로젝트’ 기업으로 뽑힌 바 있습니다.
또한 아큐픽스는 KIT국제무역에 M-TAG제품을 연간 1000만 장을 공급하는 30억 원 매출 계약을 체결했다. KIT국제무역은 중국 최대 물류 유통기업인 화난청그룹과 아시아 최대 IT기업 텐센트가 합작하여 설립한 위챗연맹과 MOU를 체결한, 화난청그룹의 한국 사업 본부 역할을 하는 기업이다.
이에 따라 아큐픽스는 KIT국제무역과 협력해 M-TAG를 위조품 문제가 심각한 중국 시장에 진출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