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미국 LA 페닌술라 비버리힐즈 호텔에서 열린 `2014 글로벌 트래블러 독자 대상`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박완수(오른쪽)사장이 `세계최고공항` 부문 명예의 전당에 등재된 후 글로벌 트래블러 프랜시스 갤러거(왼쪽) 대표와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일요신문]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박완수)는 세계적인 비즈니스 여행 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Global Traveler)가 주관하는 `2014 GT 독자대상(GT Tested Reader Survey Awards 2014)`에서 `세계 최고 공항상(Best Overall Airport in the World)`을 수상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지난 15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LA 페닌술라 비버리힐즈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인천공항은 `세계 최고 공항상`을 10회째 수상하며 `글로벌 트래블러 명예의 전당(GT Hall of Fame)`에 등재됐다.
동 부문에서 명예의 전당에 등재된 공항은 세계적으로 인천공항이 유일하며 국제공항협의회(ACI)의 세계 공항서비스평가(ASQ) 9연패에 이어 공항 역사상 유례가 없는 기념비적 성과를 또 한 번 달성한 것이다.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트래블러는 월 10만여 부를 발행하는 프리미엄 항공‧여행 전문지로 매년 온‧오프라인 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공항, 항공사 등 전 세계 여행분야 최고 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2001년 개항한 인천공항은 2004년 처음으로 세계 최고 공항상을 수상하며 세계 유수의 공항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후 2006년부터 2014년까지 9년 연속으로 세계 최고 공항상을 놓치지 않았다. 그 결과 올해로 10회째 수상하며 세계 최고 공항 부문에서 세계 공항 사상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등재되는 쾌거를 달성한 것이다.
박완수 사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인천공항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가 한층 더 향상됨으로써 공항복합도시 투자자 유치와 해외사업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