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17개 지사에 실태조사 전담 TF팀 구성, 본격적인 활동 전개
국민연금공단이 지난 11월 5일부터 전국 65세 이상 노인 중 거주불명등록자 약 9만 명을 대상으로 전수 실태조사에 나선 것에 따른 것이다.
행정자치부 자료에 의하면 부산·울산·경남 지역에도 1만 2천여 명의 65세 이상 노인들이 거주불명등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불명등록이 된 사람들의 대부분은 사업부도, 가정 사정, 채무관계 등의 사유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따라서 본인의 신분을 노출하지 않으려는 성향이 강하다.
공단은 이러한 성향을 고려해 ‘신분미노출 상담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신분미노출 상담서비스’란 말 그대로 당사자의 신분이 노출되지 않고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거주불명등록자 본인이 상담시간·장소 등을 정해 공단으로 통보하면 공단 TF팀 전담직원이 만나 ‘거주불명등록이 되어 있더라도 기초연금 등 각종 복지혜택은 누릴 수 있다’라는 요지의 설명을 하게 된다.
즉 공단이 거주불명등록자에게도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길을 열어 놓고 있는 것이다.
김남익 본부장은 “거주등록불명자라는 이유로 기초연금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이 많다. 이번 기초연금관련 실태조사를 통해 지난 1개월 동안 우리 지역에서 11명의 새로운 기초연금 수급자가 생겼다.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 복지전달체계가 보다 더욱 촘촘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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