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회를 맞은 코카콜라 장학금은 서울·경기·인천 지역 건강교실 참여학교의 재학생 중 탁월한 리더십으로 타의 모범이 되며 학교장이 인정하는 체육, 예능, 기능(자원봉사, 리더십), 성적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는 학생을 대상으로 했다.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된 총 31 명의 장학생에게는 각 5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한국청소년건강재단은 지난 2004년 한국 코카콜라가 청소년들의 스포츠활동 및 건강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고 나아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설립했다.
한국청소년건강재단은 ‘코카콜라 장학금’ 이외에도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특히 학업으로 인해 소홀해지기 쉬운 청소년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2008년부터 진행 중인 ‘건강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체성분 분석 및 악력 측정을 통해 신체발달상태를 체크하고, 학기중 지속적인 운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참여 학교에 축구, 배드민턴, 농구, 홈트레이닝, 헬스로빅 등의 운동 강사를 매주 1회 이상 파견해주고 있다.
현재까지 약 2만8000여 명의 학생이 ‘건강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기주도적인 건강관리법을 습득했다. 이 외에도 여름방학 기간에는 운동, 레크레이션, 영양 교육 등을 접목한 ‘건짱캠프’를 통해 즐거운 체육 경험을 확대하고 있다.
이연호 기자 dew90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