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옹진군.
[일요신문]옹진군 영흥면(면장 이상철)은 17일 영흥면 늘푸른센터에서 ‘인천상륙작전 전초기지 탑’ 및 ‘내 사랑 영흥도 시비’ 제막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제막식에는 백동현 군의회 부의장, 김기순 군의회 의원 등 각계각층 인사와 100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1950년 인천상륙작전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 영흥도 청년방위대원들과 영흥면민들의 희생정신을 기억하고자 세운 탑을 제막하는 행사다. 또한 ‘내 사랑 영흥도’ 시비는 영흥도 출신 태동철 시인의 시를 새긴 것으로 영흥도가 문학의 섬으로 거듭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흥면장은 “이번 행사가 영흥도의 발전을 위해 우리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으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영흥면의 새로운 볼거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비석은 늘푸른센터 광장에, ‘전초기지 탑’은 십리포 해변에서 제막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