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김포시.
[일요신문]김포시는 지난 19일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시민들의 고충민원 해결을 위한 이동신문고를 시민회관 2층 전시실에서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이동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들이 참여한 가운데 행정・문화, 국방・보훈, 복지・노동, 사회복지, 산업・농림, 주택・건축, 도시・수자원, 교통・도로, 생활법률 등 총9개 분야에서 60여건의 고충민원 상담이 이뤄졌다.
특히 김포시는 그동안 누산~운양간 356호선 도로 양촌읍 누산리 앞 신발산 교차로에 누산리 주민들이 양촌방향으로 진출입 할 수 있는 신호등 설치를 사업시행자인 경기도 건설본부에 요구해 왔으나 경기도 건설본부는 사고위험과 예산증액 등의 어려움을 표해왔다.
하지만 이날 현장 조정회의를 통해 인근 주민들이 양촌방향으로 우회할 수 있는 통로암거 및 진입로를 2015년 1월말까지 설치키로 합의했다. 이로써 누산~운양간 356호선 도로가 확장되면서 기존도로에서 양촌방향으로 진출입할 수 있는 신호등이 없어 먼 거리를 우회하는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유영록 시장은 “비록 짧은 상담시간이었지만 시민들의 고충이 다소나마 해소 됐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소통채널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공직 부패방지의 파수꾼 역할을 성실히 이행해 행정 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