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강화군.
[일요신문]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지역자본의 역외 유출을 막고 침체된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군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강화사랑 상품권`이 발행 20일만에 판매 2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일 발행을 시작한 강화사랑 상품권은 군청, 군 의회, 교육청, 각급학교, 경찰서, 농․수․축협, 군부대 등 기관단체의 임직원이 적극 참여하고 있다. 특히 강화군새마을지회를 필두로 지역 이장단, 주민자치협의회, 남녀새마을지도자회, 농업인단체 등 유관기관과 봉사단체에서 동참해 20일만에 2억원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강화사랑상품권 유통이 관심을 받는 것은 소비자는 3%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명절에는 5%할인)하고 현금영수증 처리도 가능하며 가게 등 상점에서는 카드수수료 부담비용을 아끼고 바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상복 군수는 “식당에서 사용된 상품권 1만원이 식자재 구입에 이용되고 식료품점은 또 다른 물건을 구입하는 등 상품권 한장이 3번에 걸쳐 유통되면 3만원의 부가가치가 만들어져 영세상가도 활력을 찾게 된다”며 “5억원의 상품권이 3번에 걸쳐 사용되면 15억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되고 지역내에서 물건이 소비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