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포스터.
tvN 신년특별기획 <미생물>은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미생>의 패러디 드라마로 ‘로봇 연기의 달인’ 장수원이 장그래 역으로 발탁돼 관심을 모았다. 오 차장 역에는 황현희, 안영이 역에는 장도연, 장백기 역에는 황제성, 김동식 대리 역에는 이진호, 한석율 역에는 이용진이 각각 캐스팅됐다.
여기에 이세영은 선 차장 역, 박나래는 철강팀 실무직 여사원인 신다인 역, 정성호는 최 전무 역으로 깜짝 출연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미생물> 포스터는 <미생> 주인공들을 완벽하게 패러디했다. 특히 포스터 가운데 자리를 차지한 장수원은 로봇연기의 달인답게 무표정하고 어색한 자세를 취하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미생물>의 주인공 장그래는 아이돌 연습생 출신으로 연예계 데뷔에 실패한 뒤 ‘회사’라는 냉혹한 현실에 던져진 주인공. 위기가 닥칠 때마다 연습생 시절을 떠올리며 ‘미생물’이었던 주인공이 점점 ‘생물’의 모습을 되찾게 된다. 2015년 1월 2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
송가연, 경기만 진 게 아니었네
종합격투기팀 팀원의 수장인 서두원(33)이 송가연(20·팀원)과 동료들에 대한 논란에 대해 사과 글을 올렸다.
송가연 경기 장면.
앞서 송가연은 지난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릭픽홀에서 열린 ‘로드FC 020’ 아톰급 매치에서 사토미 타카노(24)와의 경기에서 서브미션 패배했다. 그러나 송가연은 경기가 끝난 뒤 심판에 항의하며 사토미의 악수 제안을 거부해 논란을 일으켰다. 심판은 송가연이 사토미의 ‘기무라’ 기술에 항복한 것으로 판단했다. 주심의 개입이 있기 전에 포기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었지만, 송가연은 경기 직후 “나는 항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송가연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기가) 끝난 뒤 제가 안 좋게 비춰진 부분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심판이 내리신 판단이 옳은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한편, 송가연의 동료들은 경기가 끝나고 SNS를 통해 송가연을 옹호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더 큰 논란을 빚었다. 석상준 코치는 16일 자신의 SNS에 “가연이한테 욕하는 놈들 다 X까”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같은 팀 소속인 홍영기(30)는 “족가족가족가 이종카페(다음 이종격투기 카페)족가”라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에 서두원은 격투기 커뮤니티 게시판 ‘이종격투기 카페’에 16일 사과글을 올렸다. 서두원은 “팀원을 제대로 교육하지 못하고 경거망동하게 한 점 머리 숙여 사죄한다”면서 “송가연의 안타까운 모습에 감정이 격했던 것 같다. 무조건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서두원은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 석상준과 홍영기의 발언으로 심기가 불편했을 모든 이에게 사과드린다. 다음부터는 종합격투기를 아끼고 사랑하는 팬의 인상을 찌푸리게 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진심 어린 사과 글을 올렸다.
100억 번 슈퍼개미, 파출소에서 난동 “1억도 없는 것들이”
<주식투자로 100억 만들기> 저자이자 카페를 운영하며 유명세를 탄 ‘슈퍼개미’ 30대가 유흥업소와 파출소에서 난동을 부려 기소됐다.
전주지법 군산지원은 지난 15일 유흥주점에서 행패를 부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기소된 A 씨(32)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A 씨는 지난해 12월 7일 오후 11시40분께 전북 군산시 나운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맥주병으로 여종업원(28)의 이마를 내리친 혐의로 기소됐다. A 씨는 파출소에 연행되고 나서도 경찰관의 낭심을 발로 차고 욕설을 퍼붓는 등 30분가량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A 씨는 경찰관 얼굴에 물을 뿌리고 “내가 100억 중 10억만 쓰면 너희 옷 모두 벗긴다”며 “당장 1억도 없는 것들이 나이만 먹어서”라면서 “내가 아는 사람들에게 1억씩 주고 너희 죽이라면 당장에라도 죽일 수 있다”고 폭언을 퍼부은 것으로 전해졌다. A 씨에게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과 공무집행방해 등 3가지 혐의가 적용됐다.
한편 A 씨는 10대 후반 300만 원으로 주식투자를 시작해 100억 원 이상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져 ‘슈퍼개미’로 유명세를 탔다. 수년 전 고향인 군산으로 내려온 후에는 인터넷에서 ‘주식투자로 100억 만들기’ 카페를 운영했다. A 씨는 선고 공판일에 수억 원대의 슈퍼카인 ‘람보르기니’를 타고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영화 <집으로 가는 길> 주범 10년 만에 검거…억울한 옥살이 ‘장미정 사건’ 재조명
영화 <집으로 가는길>의 주범이 10년 만에 검거됐다.
영화 <집으로 가는길> 한 장면.
17일 주부 등 일반인을 마약운반책으로 삼았던 마약밀수범 전 아무개 씨가 10년 만에 붙잡혀 국내로 송환됐다. 전 씨는 현재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검찰로 압송되고 있다. 마약 운반 총책은 맡았던 전 씨는 2004년과 2005년 남미에서 유럽으로 수십킬로그램의 마약을 밀반입하면서 돈이 필요한 주부나 학생, 육체노동자 등을 골라 운반책으로 삼았다. 범행에 휘말린 평범한 이들은 자신이 운반하는 물건이 마약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운반하다가 외국에서 적발돼 긴 옥살이를 하기도 했다. 일명 ‘장미정 사건’으로 알려진 이 사건은 지난 2004년 마약 운반책인 주부 장 아무개 씨가 프랑스 파리에서 마약소지 혐의로 체포되면서 화제가 됐다.
특히 이 사건은 전도연이 출연한 영화 <집으로 가는 길>로 만들어져 큰 주목을 받았다.
윤형빈, 아이 쌍꺼풀 때문에 아내 의심 ‘폭소’
16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tvN <현장토크쇼 택시>(택시)에는 개그맨 윤형빈·정경미 부부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윤형빈은 <택시> MC 이영자와 오만석을 장모님 집에 초대해 아들 준이를 공개했다. 윤형빈은 “처음에 아들 준이가 나왔을 때 우리랑 너무 안 닮아서 놀랐다”며 “(정경미는) 후천적으로 쌍꺼풀이 있고, 나도 확실치 않은데 아들은 쌍꺼풀도 있고 보조개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정경미가 “(윤형빈이) 아들을 한참 보더니 나를 쳐다보더라”며 “그래서 아니라고 했다”고 답했다. 윤형빈은 “쌍꺼풀이 있는 아들 준이 때문에 살짝 (정경미를) 의심했었다”고 농담을 던졌다.
한편 이날 방송 최초로 공개된 윤형빈 정경미 부부 아들 윤준 군은 태어난 지 100일도 안됐지만, 뚜렷한 이목구비 등 잘생긴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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