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의 사진은 흰색 팬티 차림 여성의 다리 사이를 정면에서 촬영한 것으로 사진의 포즈만으로도 논란의 여지가 크다. 게다가 팬티 한 가운데 수직으로 무지개가 비추고 있다. 무얼 표현하기 위해 촬영된 사진인지, 또 왜 이런 사진을 게재한 것인지 논란의 여지가 다분한 사안이다.
미즈하라 키코 인스타그램
키코는 사진과 함께 “I‘m in love with the rainbow”(난 이 무지개와 사랑에 빠졌다)라는글을 올려 논란을 증폭시켰다.
문제의 사진은 리나 세이니우스라는 사진작가의 작품이다. 키코 역시 사진에 ‘LinaScheynius’라는 태그가 붙였다.
문제의 사진을 두고 논란이 가열되자 키코는 자신의 트위터에 “사진을 두고 과민 반응하는 데, 내가 아니므로 안심하라. 이는 사진 작가 리나 세이니우스의 작품”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에로티시즘과 예술을 외설로 착각하는 이들이 많지만 이는 예술이다. 반면 편의점에 줄지어있는 에로 책은 외설이지만 어느 쪽이 옳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모두 다른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사람마다 가치관이 달라 어떤 것을 강요할 순 없지만 수용력이 부족한 이들에게 부정적인 의견을 받는 것은 슬프다”고 심경을 적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