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IPSTC 국제미용성형연수원 한국제주센터.
[일요신문]IPSTC 국제미용성형연수원은 지난 20일 제주시 봉개동에 위치한 라헨느리조트에서 한국제주센터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오픈식에는 국제미용성형연수원 시술교육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의 성형외과 전문의들과 성형상담 전문가, 반영구화장술 및 반영구디자인 강사, 병원서비스 교육 전문가 등 국내외 미용의료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한국제주센터는 IPSTC 국제미용성형연수원이 2011년 해외 성형외과 의사들을 교육하기 위해 설립한 서울센터와 부산센터에 이어 국내 3번째로 오픈하는 세계 미용성형 지원인력 양성센터다. 국제미용성형연수원 한국제주센터에서는 반영구화장술 교육, 성형상담 전문가 교육, 병원 서비스 교육 등을 전수한다.
IPSTC 국제미용성형연수원 강철용 연수원장은 “한국의 성형술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으로 평가 받고 있어 많은 의료진들이 한국에서 정통성형술을 연수하거나 최신 성형술을 연수하고자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한국성형병원들의 고객만족 서비스 기법과 메디컬뷰티 기술들은 숨어 있는 콘텐츠들이 많고 그 진가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태”라며 “한국제주센터에서는 의료미용 관련 기술과 선진화된 병원 고객 서비스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성형병원과 미용원 종사자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IPSTC 국제미용성형연수원 한국제주센터.
또한 입술 착색 보정 등 성형으로 치료하기 힘든 것을 반영구화장술로 해결함으로써 반영구화장을 의료적 영역으로 끌어올린 조앤박의원 조성희 아티스트가 특강형식으로 출강할 예정이다.
이날 오픈식 행사에서는 반영구화장술과 메이크업을 접목시킨 반영구화장술 협력 시연회가 진행돼 참석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반영구화장술 과정에 이어 개설되는 성형상담사 전문가과정은 한국의 대표적인 성형외과에서 직접 활동하고 있는 상담실장들이 강의한다. 국가별 성형문화 이해, 환자심리와 성형술, 성형견적 산출법, 환자응대 서비스 전략, 성형상품 개발과정 등 성형외과 스텝으로서 도약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이 마련돼 있다.
국제미용가연합회 성기하 회장은 “메디컬뷰티 시장은 이제 한국성형과 한류와 함께 커나가고 있는 시장“이라며 ”한국이 중국의 미용의료 관계자들과 기술을 교류하고 시장을 공유해 나간다면 아시아라는 가장 큰 시장을 함께 개척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헤라아카데미 박혜선 원장은 “한국제주서울센터가 한국 의료미용 산업의 세계화를 이루는 큰 일을 하길 바란다“며 ”헤라아카데미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제미용성형연수원 교육운영위원회 사무국은 글로벌의료문화교류센터와 공동 운영하며 아시아 각 주요도시마다 현지병원들과 협력해 해외센터를 개설하고 기술협력과 환자시술을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국제미용연수원의 해외센터를 수술의 난이도가 높거나 재수술을 요하는 환자들을 한국으로 유치해 상호 윈윈한다는 계획이다.
국제미용성형연수원 사무국 관계자는 “연수원이 부산과 서울, 제주에 센터를 두고 있지만 북경, 상해, 광주, 중경, 장춘 등 중국의 대도시 외에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지의 화교경제권에도 국제미용성형연수원 해외센터를 개설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IPSTC 국제미용성형연수원 한국제주센터의 반영구화장술, 성형상담전문가, 병원 서비스 전문가 과정은 각각 2일부터 7일까지 단기코스와 1개월 이상의 장기코스로 구성돼 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