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00일째인 지난 7월 24일 오후 진상규명과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일 안산 합동 분향소를 출발한 도보 행진단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 들어서고 있다. 박은숙 기자 espark@ilyo.co.kr
23일 경기도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단원고 2학년인 A 양(16)이 지난 21일 오후 11시쯤 안산의 자택에서 약물을 과다복용해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 양은 발견 당지 어지럼증과 복통을 호소했고 왼쪽 손목에는 눈썹 정리용 칼로 자해한 흔적이 확인됐다.
A 양은 자살을 시도하기 전 세월호에 함께 탑승했던 친구가 보고 싶다는 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A 양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