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고문은 25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전국에 있는 동지들과 27일 내부 토론을 하고, 다음 주 당내외 원로를 포함한 여러 분들과 상의를 한 뒤 최종 결론을 낼 생각”이라고 밝혔다.
새정치연합 내부에서 문재인 박지원 정세균, 이른바 당권주자 ‘빅3’에 대한 불출마 요구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정 고문의 이러한 움직임은 향후 전당대회에 적잖은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특히 정 고문이 당을 나갈 경우 그 책임론에 휩싸일 수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빅3의 대응 방안도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정치권에선 빅3가 사실상 당에 대한 입지가 공고한 가운데 정 의원의 이러한 행보는 별다른 파급력을 얻지 못할 것이란 관측도 적지 않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