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놈코어 패션’이 오는 2015년 패션업계를 선도할 핫한 패션키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26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놈코어(normcore)’는 노말(normal)과 하드코어(hardcore)의 합성어로 평범한 연출을 추구하면서도 디테일에는 세련됨과 유니크함이 녹아있는 패션을 일컫는다.
이런 트렌드에 맞춰 최근 핫이슈로 떠오른 디자이너 브랜드 Le masque(르마스크)가 정식으로 국내에 론칭해 눈길을 끈다.
르마스크는 리얼 파이톤 전문 가방 브랜드로서, 국내에 얼마남지 않은 경력 50년의 제 1세대 명장의 기술력과 파리의상조합을 졸업하고 유명 명품 브랜드 ‘까사렐’ 등에서 경험을 쌓은 디자이너의 파리지앵 감성이 만나 탄생했다.
이 브랜드의 제품은 실용적이고 모던한 디자인을 베이스로 하여 스타일에 국한받지 않으며, 로고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해외 럭셔리 브랜드들에서 동일하게 사용되는 소재와 파이톤 가죽을 사용하고 있으며, 가방의 제작 과정과 원자재의 출처를 투명하게 공개해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최근 국내 잡화 패션 시장에서는 백화점을 중심으로 특피 브랜드들이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시류의 원인은 비슷한 디자인과 브랜드에 싫증을 느낀 소비자들의 새로운 대안으로 프리미엄 소재의 희소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르마스크 전략기획 이사는 “르마스크는 프리미엄 소재에 파리지앵의 자유분방한 감성과 우아함을 담았다”며 “실용적이지만 엣지 있는 상품 위주로 매월 신제품을 론칭, 유통마진을 최소화해 기존 특피 시장의 가격 거품을 허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르마스크 상품은 GS샵 온라인몰, 디앤샵, 롯데닷컴, 롯데아이몰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내년 1월에는 신세계몰, 현대 H몰, AK몰 등 본격적인 유통채널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온라인 뉴스2팀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