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의 유니폼은 지난 10월 콜롬비아 여자 사이클팀이 이탈리아에서 열린 국제사이클대회에 출전하며 공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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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품의 상의 붉은 색 노란 색, 그리고 흰 색을 결합해 화려한 느낌이 드는 콜롬비아 여자 사이클팀 유니폼의 핵심 포인트는 허리 윗부분부터 허벅지 위쪽까지 부분이다. 이 부분은 스킨톤의 색상을 활용했는데 마치 투명 처리돼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효과가 난다. 이 부분에 여성의 특정 부위가 포함돼 있는 만큼 매우 음란하게 보일 수도 있다. 게다가 사이클이라는 스포츠의 특성상 유니폼은 몸에 딱 달라붙도록 디자인돼 있다.
누가 봐도 민망해 보이는 유니폼이지만 정작 콜롬비아 여자 사이클팀 선수들은 해당 유니폼을 입고 아무렇지 않다는 듯 당당하게 포즈를 취해 눈길을 끌었다. 당연한 얘기지만 이 유니폼을 입고 국제사이클대회에도 직접 참가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