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교동연륙교. 사진제공=인천시.
[일요신문]인천시(시장 유정복)는 강화·옹진군 지역에 대한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시·도 및 시·군별 종합평가 기초생활 기반확충 분야에서 강화군 교동연륙교 건설사업이 최우수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또한 주민소득ㆍ경관ㆍ역량강화 분야에서는 백령도 위령탑 추모시설사업을 추진한 옹진군이 기초단체부분 장려상, 주민 주도 우수사례로는 강화군 불은면 마을이 민간부분 장려상을 수상했다.
특히 강화군 교동연륙교 건설사업은 전국 시·도 및 군·구의 총 140개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중 기초생활 기반확충 분야에서 최우수로 선정돼 그 의미가 더욱 크며 다른 사업의 수상도 시가 추진하고 있는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의 성과가 결실을 맺고 있다.
시는 이러한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마을발전을 위해 2015년에는 신도 수변공원 조성사업 등 총 25건에 국비 268억원을 투입해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에 따른 2015년 사업으로 총 34건에 국비 249억원을 투입해 정주생활지원, 노후주택개량사업, 일자리추진(공동체), 백령-대청 바다목장, 서해5도 해삼성 조성, 해안쓰레기수거(일자리) 등의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주민일자리 및 소득창출사업으로 서해5도 주민생활 안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를 계기로 우수사례 전파와 신규 사업모델 발굴을 통해 상대적으로 생활기반시설이 열악한 접경·도서지역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주민의 소득기반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