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쳐
[일요신문] 이본이 방송 활동을 중단한 이유를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토토가)는 화려한 무대에 앞서 9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방송에는 일일 MC를 맡은 정준하, 박명수가 일일MC로 합류한 9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가수이자 배우 이본과 만났다.
이본은 “문 밖을 나가기가 마음이 이상하다. 그 때 그 추억으로 돌아가는거다. 눈물이 날 것 같다”며 오랜만에 방송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또 이본은 “난 사실 데뷔하고 하루도 쉬어본 적이 없다. 그러다가 너무 힘들어서 유럽여행을 길게 떠났다. 갔다 와서 보니까 엄마가 암 판정을 받았다. 4~5년 방송 안하고 효도할 때인 것 같았다”며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이유를 밝혔다.
이본은 이어 “너무 기쁘다. 오랜만에 명수 오빠도 보고, 정준하씨는 방송에서 보면 듬직해보인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토토가>에서는 이본이 가수들을 보자마자 반가움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