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안철수 의원이 “지금은 총선과 대선 말할 때 아니다”라며 문재인 의원의 불출마 선언을 겨냥했다.
29일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선에 대한 부분은 시기가 될 때 본인의 입장을 밝히는 게 적절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지금은 혁신이 중요하다. 국민의 모든 관심은 당이 얼마나 혁신할 것인지에 모여져 있다”며 “이번 전당대회가 혁신과 변화의 경쟁이 돼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 (이번에) 뽑힌 대표가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개혁을 과감하게 단행하면 좋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또한 그는 당의 혁신을 강조하며 “이번 전대를 변화의 계기로 삼고 국민의 신뢰를 얻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좀더 참여해서 진심을 알리고 목소리를 내 전체적으로 혁신 경쟁구도로 몰아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자신이 지지할 후보에 대해서는 “여러 분들과 아직 직접 만나 말씀을 나누지 못했다. 기회가 되면 만나서 말씀을 들어보고 제 생각을 얘기하는 기회가 곧 오지 않겠나”라고 전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