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도봉구.
[일요신문]서울 도봉구는 2015년 1월 1일 새해 첫날, 도봉산 천축사에서 `구민들과 함께하는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해맞이 행사는 도심 속의 세계적인 명산인 도봉산에 위치한 천축사에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구 발전과 구민의 건강을 기원하고 을미년(乙未年)의 밝은 희망과 꿈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해맞이 장소인 천축사는 도봉산 입구에서 도봉서원, 도봉대피소, 천축사로 이어지는 코스로 약 1시간 가량 소요됨에 따라 참여희망주민은 도봉산 수변무대에서 6시 30분에 모여 함께 출발하면 된다.
천축사에 오르면 오전 7시 30분부터 해맞이 행사가 시작된다. 참여자간 새해 덕담을 시작으로 해맞이 카운트다운, 모듬북 타고, 만세삼창에 이어 이동진 구청장의 새해맞이 기원문 낭독, 구호 동시제창,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겨울철 야간 산행임을 감안해 참석 구민들은 방한복, 랜턴, 아이젠 등 안전장비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이동진 구청장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떠오르는 해를 함께 맞으며 희망차고 뜻 깊은 을미년이 될 수 있도록 기원해 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며 “2015년 희망찬 시작을 위한 해맞이 행사에 많은 구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