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저=진중권 교수 트위터 화면 캡처
진중권 교수는 지난 30일 “‘인터스텔라’ 보러 갔다가 표가 없어 ‘국제시장’을 봤는데..... 태산명동에 서일필이라고.... 그냥 그럭저럭 얼추 꼴을 갖춘 신파더군요. 그걸 보고 웬 난리들인지”라고 말문을 열었다.
진 교수는 “산업화 시대의 ‘아버지’라는 신체가 어떻게 만들어졌느냐. 나름 진지하게 다룰 가치가 있는 주제인데, 감독은 정면승부 대신 썰렁한 개그와 싸구려 신파로 재포장해 내놓는 길을 택한 듯”하다며 부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이어 진 교수는 “그 영화에 제 평점을 준다면, 10점 만점에 5점 정도”라며 “그냥 집에 나이 드신 분들 계시면 모시고 가세요. 좋아하실 겁니다. 내용이나 형식의 두 측면에서 모두 그 분들 취향에 맞춰져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제시장’은 31일 오전 7시 50분 누적 관객수 500만 명을 돌파하며 가파른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 연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