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가 고양호수공원 안 인공폭포 주변으로 얼음나무를 조성해 추운 날씨에 공원을 찾은 시민에게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얼음나무는 인공폭포 주변 100m 구간에 안개처럼 분사되는 물을 소나무와 주변 바위 등 폭포시설물에 얼려서 만든 것으로 주변 풍경과 어우러지며 아름다운 정경을 이뤘다.
시 관계자는 “조성한 얼음나무를 배경으로 가족, 연인 등과 함께 나들이 온 시민이 사진을 찍는 등 벌써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정경민 공원관리과장은 “앞으로도 계절마다 계절이 줄 수 있는 다양한 즐거움이나 볼거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시민의 가까운 곳에서 일상에 행복을 더해주는 공원으로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원태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