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는 지방 공공체육시설을 대상으로 최근 3년의 관리·운영 실적을 심사했다. 최종 평가에 오른 33개 시설 중 ‘고양체육관’은 예산절감과 장애인·여성편의시설, 프로그램다양성 등 전반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고양체육관은 2011년 7월 개관하여 국제 규격의 수영장을 포함한 헬스장, 골프 연습장, 다목적실을 구비했으며 무인라커 시스템 도입, 태양광 발전, LED 교체, 지열 에너지 이용 확대 등으로 연간 3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한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점자블록, 경사로 등 보행약자를 위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고객 살핌 등을 추진한 것을 특히 인정받았다.
고양시는 100만 시민의 문화체육활동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2014년도 90여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성사동 테니스장의 12면 확장을 완료하고 식골배드민턴장 외 6개소에 대해 LED 조명과 각종 편익시설 개보수를 완료했다. 또한 성사다목적체육관 신축사업이 2015년 5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는 동호인과 시민이 보다 자유롭고 편안하게 운동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조성과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체육 동호회 회원은 “100만 고양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번 2014년 우수 공공체육시설 선정을 매우 환영한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발로 뛰는 행정을 펼치는 고양시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체육관은 현재 프로농구단 고양오리온스의 전용 경기장으로 사용 중이다.
김원태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