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은 2일 박관천 경정을 구속 기소한 뒤 5일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경정은 지난해 2월 청와대 내부 보고서를 서울경찰청 정보분실로 반출하고, 유출 사실이 들통나자 가짜 유출 경위서를 꾸며 청와대에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5일 발표될 중간 수사 결과에는 조응천 전 청와대 비서관을 불구속 기소하는 내용을 포함해, 청와대 문건이 유출된 배경과 이를 보도한 세계일보 기자들의 사법처리 여부 등이 담길 것으로 전해진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