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부산 도시철도 3호선 덕천역 인근에서 열차가 갑자기 멈춰섰다.
경찰과 교통공사에 따르면 2일 오후 3시 30분께 부산 도시철도 3호선 덕천역에서 구포역 지상구간으로 진입하던 열차가 갑자기 멈춰 섰다.
열차가 멈추자 부산교통공사는 승객 50여 명을 승강장에 진입한 앞쪽 객차를 통해 내리게 한 뒤 후속열차를 동원해 해당 열차를 차량기지로 옮겼다.
이로 인해 3호선 대저방향 열차 운행이 23분 간 중단됐다가 오후 3시 53분께 재개됐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전동차 상부에 이물질(철재)이 끼면서 차량보호장치가 작동해 열차가 멈췄다”면서 “인명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