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사진출처=다음 아고라 캡처
4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A 백화점 모녀 갑질 사건’ ‘VIP 모녀의 횡포’라는 제목의 게시물과 사진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을 보면 지하주차장으로 보이는 곳에서 한 사람은 무릎을 꿇고 한 사람은 호통을 치는 듯한 모습이 담겨 있다. 확산되는 내용 역시 충격적이다.백화점 고객으로 보이는 모녀가 주차장에서 주차 알바생의 안내를 무시하고 주차 직원을 무릎 꿇리고 뺨을 때렸다는 내용이다.
앞서 지난 12월 28일 다음 아고라에는 피해 알바생의 누나라고 자신을 밝힌 한 네티즌이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 내용에 따르면 부천의 한 백화점 지하주차장에서 일하는 동생이 고객과의 시비로 무릎까지 꿇고 사과를 한 후 그 충격으로 모든 연락을 끊고 여행을 떠났다고 호소했다.
그후 누나로서 자세한 내막을 알기 위해 목격자들의 제보, 같이 무릎을 꿇었던 아르바이트생을 만나 사건의 시시비비를 가리고 있으며, 해당 내용은 방송사에 제보해 취재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네티즌은 사건에 연루된 두 모녀를 마녀사냥식으로 몰아가고 싶지 않다는 우려와 함께 “다만 알바생 3명이 무릎을 꿇고 2시간 가까이 되는 시간을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욕을 먹을 만큼 잘못한 것인지 알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해당 내용은 오는 10일 한 방송사를 통해 방영된다고 알렸다.
백화점 모녀 갑질사건은 온라인에서도 뜨겁게 다뤄졌다. 네티즌들은 “제2의 땅콩 사건이 될 것 같다” “이 사건이 팩트라면 끔찍하다” “돈만 있으면 왕이나 된 것처럼 행동. 인성은 개나 줘버렸나” 등 분노 어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