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드 보안 전문업체인 ‘한국바코드’에 따르면 현재 바코드는 검찰뿐 아니라 청와대, 안기부 등의 출입증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사실상 보안에 대한 효과는 전무하다는 것. 복사만으로도 얼마든지 타인의 사용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국바코드 한성록 부장은 “바코드의 경우 다양한 폭을 가진 흑백의 막대와 이 막대의 배열 순서만으로 정보를 표현하고 있다”며 “때문에 보안을 요하는 정부 부처나 수사·정보 기관의 경우 추가 대응이 시급한 형편”이라고 지적했다.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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