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동대교. 사진제공=강화군.
[일요신문]강화군(군수 이상복)은 2014년 7월 개통된 교동대교로 인한 창후항 상권의 침체를 방지하기 위해 교동대교에서 창후항으로 통행이 가능한 해안 군사도로에 대한 사용 협조를 얻어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동대교~하점 창후간 해안 군사도로 통행 사용 협의는 지역주민, 강화군, 군부대와의 긴밀한 협조로 얻어낸 민관군 상생의 결과다.
하점 창후항 접근을 위해서는 외길인 군도 16호를 통해서만 가능했으나 이번 협의로 교동대교에서도 접근이 가능하게 돼 강화 북부 지역 중심 포구의 활성화가 기대됨은 물론 지역 주민의 소득 향상에도 기여해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연휴 기간 동안 교동주민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일까지 교동대교를 24시간 임시 개방했고 개방 기간중 특별한 사건․사고 없이 통행이 이루어져 앞으로 군사작전 피해가 없는 범위 내에서 군부대에서 지속적 통행이 될 수 있다는 의지를 보여 교동면 주민들의 기대가 한층 높아졌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