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기내난동
[일요신문] 가수 바비킴이 비행기 안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로 미국 현지 공항경찰에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바비킴은 지난 7일 인천을 출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대한항공 KE023편에서 출발 5시간쯤 지나 술에 취해 고성을 지르면서 난동을 부려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조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여자 승무원의 허리를 만지는 등 신체 접촉도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오스카엔터테인먼트는 9일 “바비킴이 대한항공 측의 발권 실수로 감정이 상한 상태에서 와인을 마셨다고 했다. 본인은 취중이라 당시 상황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피해를 본 분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한편 바비킴은 과거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의 주당 일화를 고백, “2011년 주점에서 4m 높이의 난간에서 추락했었다”라며 “부상이 심각해 하반신 마비까지 될 뻔했다. 2mm 척추뼈가 신경을 건드렸으면 하반신 마비가 올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김은 온라인 기자 e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