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마사회가 용역 경비원을 화상경마장 반대·찬성 집회에 참석하게 하는 등 경비업법 상 금지된 행위를 지시했는지 파악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용산화상경마도박장추방대책위와 참여연대는 마사회를 경비업법 위반 및 증거인멸교사, 반대집회 방해 등의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또한 국회 안전행정위 소속 진선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마사회가 성범죄 및 폭력 전과자 등 무자격자를 경비원으로 배치하고, 일부 경비원들을 경마장 입점 찬반 집회 등에 참석하도록 시켰다며 경찰에 수사를 요청한 바 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