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신년인사회에서 유덕열 구청장(맨 우측)이 박원순 서울시장이 바라보는 가운데 대형윷을 던지고 있다.
[일요신문]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지난 8일 구청 다목적강당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시‧구의원, 구민 등 약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립청소년오케스트라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된 신년인사회에서는 초대형 윷을 던져 그 결과에 따라 성금을 모금하는 ‘윷놀이 희망성금 행사’, 각계각층 구민의 새해 소망을 인터뷰한 동영상 상영 등을 통해 구민들에게 새로운 나눔 문화를 알리고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유덕열 구청장은 “이번 신년인사회를 통해 기부를 하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유쾌하게 웃을 수 있는 기부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을미년 새해에도 동대문구가 하나돼 따뜻한 세상, 따뜻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