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2일 오후 3시, DMC 첨단산업센터 7층 대회의실
시나리오 작가 실태조사 결과 및 수정된 시나리오 표준계약서(안)을 영화인들과 공유하고, 시나리오 작가와 제작자 간에 허심탄회한 대화의 장을 마련해 주기 위해서다.
행사는 ‘시나리오작가 실태조사’ 결과 발표, 수정된 시나리오 표준계약서 설명과 시나리오작가와 제작자 간의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영진위는 수정된 표준계약서의 문화체육관광부 고시에 앞서 현재 활동 중인 시나리오 작가들을 대상으로 계약형태, 집필료, 집필환경, 부당 행위 등의 조사를 진행(2014.12.5.~12.19)한 바 있는데, 이번 토론회에서 그 주요 내용들을 발표하게 된다.
‘시나리오작가 집필환경 실태조사’는 2010년도~2014년도(10월까지) 스크린 수 300개 이상 한국영화 개봉작 총 208편에서 각본 및 각색의 크레딧을 가진 작가 총 229명 가운데 148명을 대상으로 삼았다. 이중 117명이 조사에 응답했다.
조사는 ▲각본, 각색 계약 체결 현황(서면, 구두, 표준계약서) ▲계약 체결 시 우선 고려 사항 ▲편당 시나리오 집필료 및 연간 집필료 수입 ▲평균 집필 시간 ▲시나리오 저작권리 인식도 ▲부당행위 여부 ▲시나리오 작가 외 타 직종 병행 여부 ▲시나리오 작가 처우 개선 방안 등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 이번 콘서트에서 이뤄질 ‘시나리오표준계약서’의 수정안에 관한 발제는 개발 책임 연구자인 김도학 소장(M&E산업연구소)이 진행한다.
수정안은 지난해 7월부터 영화계 제 단체들이 ‘영화분야 제 표준계약서 장관 고시 추진을 위한 영화계 TF’를 구성, 기존의 표준계약서를 점검하고 논의한 결과를 토대로 보완됐다.
수정된 계약서(안)은 ▲“표준영화화권리양도계약서”, “표준각본계약서”, “표준각색계약서”등 총 3종 구성 ▲‘원안’ 개념을 포함한 상세한 용어의 정의 마련 ▲ ‘2차적 저작물 권리’ 행사에 대한 기준 마련 ▲양도의 대가로 수익 지분율 개념 마련(표준각색계약서 제외) ▲집필 기간의 최대 연장 기간 규정(계약 당시 약정한 기간의 20%를 넘을 수 없음) ▲시나리오 집필 중단 및 중단 요청 당사자에 따른 권리 귀속 차등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발제가 끝난 후 김도학 소장과 함께 강윤희 변호사(법무법인 원, 수정안 공동연구)가 영화인들의 질의에 답변할 예정이다.
이어 시나리오작가와 제작자가 패널로 참석하는 토크 콘서트가 이어지게 된다.
김형완 작가(<슈퍼스타 감사용> 등 각본)를 좌장으로, 이영종 작가(<감기>, <사이코메트리>등 각본), 황조윤 작가(<광해, 왕이된 남자> 등 각본), 주필호 (주)주피터 필름 대표(<두개의 달>, <관상> 등 제작), 차지현 (유)에이디사공육 대표 (<끝까지 간다> 등 제작), 최정화 프로듀서(<중천>, <런닝맨> 등) 등이 참석, 시나리오 작가들의 집필 환경과 계약에 대한 현장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의견들을 교환할 예정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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