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봉은 지난 14일 저녁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모든 상황은 모두 나의 부족함에서 시작된 것이며 이번 일들을 통해 내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겠다”라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앞서 패션노조와 청년유니온이 선정한 ‘2014 청년착취대상’은 총 111명이 참가해 투표(중복 투표 허용)한 결과 이상봉 59표, 최범석 7표, 이승희 10표, 이석태 22표, 고태용 4표로 나타났다.
다음은 사과문 전문이다.
이상봉입니다.
저로 인해 상처 받았을 패션업계의 젊은 청년들 그리고 이상봉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디자이너로서 삶에만 집중하다 보니 회사 경영자로서 본분에 충실하지 못했습니다.
이 모든 상황은 모두 저의 부족함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저는 이번 일들을 통해서 정말 제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면서 자숙하겠습니다.
특히 패션업계 현장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문제점들을 듣겠습니다. 패션업계의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문제점을 개선하고 현실적인 대안에 대해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는 많은 학생들과 예비 패션디자이너들에게 귀감의 될 수 있는 이상봉이 될 수 있도록 정말 철저히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깊은 사과를 드립니다.
이상봉 올림.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