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해 12월 23일 (주)코코플러스와 업무제휴 협약하여 택시 승객용 모바일 어플 프로그램을 개발 완료하고 19일부터 ‘고양이택시’란 이름으로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양이택시’는 19일부터 구글 플레이어에서 내려 받아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 전용 어플은 3월 출시 예정이다.
‘고양이택시’는 언제 어디서나 내 주변의 고양시 택시를 실시간으로 검색해 이용자의 현재 위치 또는 승차를 원하는 위치로 택시를 호출하면 배차되는 시스템이다.
기존 전화를 이용한 콜택시보다 간편하고 쉽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고 특히 콜비가 무료라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고양시가 직접 기사의 신분을 인증하는 국내 유일의 기사실명제를 실시해 시민은 탑승할 택시의 기사 정보를 직접 스마트폰으로 전송 받을 수 있다.
또한 안심번호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전화번호가 가상번호로 변환되어 기사에게 노출되지 않아 정보 유출을 미연에 방지한다.
안심귀가 서비스를 이용하면 탑승한 택시 정보를 승객이 지정한 보호자에게 공유할 수 있으며 원하는 택시를 골라 탈 수 있는 지정호출 서비스와 배차된 택시의 위치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택시기사용 어플은 지난 13일부터 택시기사 1,500명이 가입해 1,013명의 기사가 이미 설치·운영 중이며 순차적으로 승인받아 운영하게 되면 고양시 전체 택시의 50% 이상이 모바일 콜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고양시 택시종사자도 기사용 어플 설치에 따른 어떤 수수료와 사용료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김원태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