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열람화면. 제공=인천시.
[일요신문]인천시(시장 유정복)는 폭설 시 주요도로 제설 상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클라우드(Cloud) 제설지도`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클라우드 제설지도는 현장에 있는 제설근로자가 모바일 시스템을 활용해 제설 작업 단계를 업로드 하면 스마트폰이나 PC인터넷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한 시스템이다. 현재 제설 취약지로 관리되고 있는 고가도로, 고갯길, 지하차도 등 217개소의 제설 상황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인천시는 시스템 구축과 군․구 및 사업소 관계자 실무교육을 마쳤으며 이번 주부터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제설상황은 스마트폰이나 웹페이지서 도로구간별 회색(제설 전), 하늘색(1차 제설), 노랑색(2차 제설), 주황색(3차 제설)으로 구분․표시되게 된다.
재난관리과 관계자는 “이번 제설지도 시스템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전국 최초의 도로제설 공개 시스템으로 제설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 안전과 일상생활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여름철 폭염, 홍수 등 기타 영역에도 적용 시민들과 함께 정보를 공유하는 선진 재난정보시스템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